김유찬 회원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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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7-04 11:28 조회2,704회 댓글0건본문
미얀마 얼굴문신 소수종족
전설을 간직한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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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찬 제6회 개인 사진전시회.
전시일시: 2015.07.19.~07.24.
전시장소: 전라북도 도청 1층 기획전시실
작가노트 -일부분
얼굴 문신의 배경 역사
최초로 미얀마를 통일한 바간(Pagan) 왕조(1044년 ~ 1287년) 시절, 친 주 고산지역까지 세력이 미치자 젊은 여자들이 첩과 노예로 끌려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11세기부터 얼굴 문신을 시작했다.
부족의 전설에 의하면 이 종족 여성들이 아름답다는 명성이 자자해서 왕과 귀족들이 여자 사냥을 나왔다고 한다. 자신의 여자가 침입자들로부터 포획되어 노예로 끌려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아름다움을 훼손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었다. 이 문신이 천년 동안 관습에 의해 내려오면서 하위 부족 별로 40개 이상 다양한 문양을 가지고 있다.
Makang과 Dai 부족의 얼굴 문신은 천년 동안 전통으로 이어져 왔지만 지난 사회주의 정권에 의해 1960년대부터 금지되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1980년대까지 실행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전통적인 문신을 하던 마지막 전문가도 몇 년 전에 사망하여 이제 얼굴 문신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게다가 문신할 여성도 거의 없어 최연소 여성인 30대가 3~4명에 불과하고 60대 이상인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문신 모양으로 구별되는 종족
얼굴 문신은 부족에 따라 서로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여성의 얼굴 문신 모양으로 종족을 파악할 수 있다. Dai 부족의 문신은 목을 따라 작은 원, 얼굴에는 반달 모양을 연속적으로 만들고, Makang 부족은 얼굴 전체에 작은 점을 많이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부족들은 얼굴 전체에 촘촘한 거미줄 모양이나 호랑이 수염, 일출 등의 여러 형태의 문양이 있다. 그런데 이들의 생활 주거지가 고산지역이며 소규모 부락을 형성해 외부로부터 스스로 고립하여 살아가고 있어 여러 문양을 찾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사춘기가 지난 소녀들에게 전통 방식인 긴 송곳으로 하는 얼굴 문신 작업은 매우 고통스럽고 위험하다. 일부는 감염으로 사망하기도 하였다. 이 고통스런 작업은 이미 오래전에 끝나 지금은 각 마을마다 불과 몇 명의 노인들에게서만 볼 수 있으며 젊은 여성은 얼굴 문신에 대하여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생존하고 있는 대다수 노인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머지않아 그들이 가고 나면 얼굴 문신한 사람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Makang과 Dai 부족
Makang족
✱게시된 사진 중 보도용 사진이 필요할 시 연락 주시면 파일로 전송해
드리겠습니다. 김유찬 ds1nbb@hanmail.net 010-5596-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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